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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음악작업

제 작업실에 새식구가 들어왔습니다!

붕탱구 2007. 10. 6. 02:33

울 마눌 작업용으로 쓸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고(이놈은 듀얼코어에 램이 2기가나 됩니다. 캡쑝 빠르죠 회사에서 쓰는 IBM 노트북 보다도 훨 빠르네요) 남은 기존 컴퓨터(이놈은 2003년에 마눌이 대학 졸업하고 월급받아 질러 버린AMD 써러브레드 1800+입니다. 세월이 세월인 만큼 기력이 살짝 쇄하긴 했지만 아직은 컴퓨터 구실할 수 있습니다)에 붙이려고 산 20.1인치 오픈프레임입니다. 오픈프레임이란 바다이야기같은 게임기나 가게 쇼윈도우 등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컴퓨터 모니터인데요 그 사용처가 독특하다 보니 케이스는 아래 사진처럼 철판으로 소박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 아래 사진에서 처럼 영화보는데는 정말 최고더군요, 밝고 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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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역시 전용 모니터가 아니라 세워 놓기도 뭣하고(작업책상이 유리판이라 자꾸만 미끌어집니다, 위에 오픈프레임 밑에 하얀 그물 같은 것은 화장실 문앞에 놓아두는 발닦게 밑바닥에 까는 미끄럼 방지 스폰지입니다. ㅋㅋ) 화면떨림이 눈에 거슬려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멀리 마포로 시집보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살림차린 샘슝 샘트론 9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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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인치답게 위용을 뽐내더군요!(17인치는 저리가서 놀거라~~) 다른 사람들은 22인치 와이드다 24인치다 말들이 많으시지만, 나름 대기업 제품(싱크마스터같은 대감집 규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난한 생원집의 곱게 큰 딸마냥 )에 1280X1024, 250cd 밝기, 600:1의 명암비, 12ms의 응답속도까지 제가 쓰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얘는 참 착하네요. 제가 착한걸 무지 좋아한단 말이죠 ^^;
아마도 제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중고품처럼 얘는 백발이 숑숑해질 때까지 데리고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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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새롭게 들어온 식구 때문에 한층 뽀대 있어진 저의 작업실입니다!!

참 그런데 이번에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17인치나 19인치나 다 최적해상도는 1280x1024이던데요, 왜 그런거죠?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저의 평범한 상식 수준에서는 19인치면 17인치보다 좀 더 큰 해상도를 가지는게 당연할 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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