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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아울렛
제 블로그를 대충 둘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학창 시절엔 음악들으면서 영어단어 외우고, 수학 정석 풀고, 직장다니면서는 출퇴근시 괴로운 일상사를 소소하게 달래주는 달콤한 친구가 음악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까 이어폰이 참 중요합니다. 귀구멍에도 적당한 크기여야 장시간 음악을 들어도 귀가 편해야 하고, 음질도 훌륭해야 감동을 주는 음악들을 세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크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나만의 음악 감상을 즐길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저의 음악 인생 15년을 돌아보면 적지 않은 이어폰들을 겪어왔습니다. 저렴한 이어폰에서 부터 나름 비싸다고 생각되는 이어폰들까지 한 10..
날씨가 제법 시원해졌다. 그 후덥무덥했던 여름이 어느샌가 훌쩍 가버란것이다. 여름에 대한 그리움은 내년 여름에는 살짜쿵 짜증으로 변하겠지마는, 어쨌든 가을은 이미 와버린 것! 남들은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 하지만 나에게 있어 가을은 바로 음악감상의 계절이다. 쿨한 음악을 귀에 꼽고 시원한 가을 바람을 얼굴로 부대끼며 거리를 활기차게 걷노라면 철없던 시절에 만나다 아쉽게 놓쳐버린 옛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는 삶을 다시 되돌아 볼수도 있는 것! 나의 음악 멘토였던 로빈님이 요새는 오줌 참아가며 일하시느라 통 음악적 교류가 없어 지루하게 Fourplay만 줄창 끼고 다녔는데, 나의 영원한 리베로인 카시오페아 형님들을 간만에 들어보니 역시 형님들이시다. 카시오페아 감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