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울렛
드디어 맥북이 듀얼모니터가 되었습니다. 본문
아이팟 터치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맥북을 샀는데요, 이 개발이라는게 코드도 봐야하고, 문서도 봐야하고 이래저래 볼 것이 많아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expose나 space같은 가상 모니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MacOS X이지만 그래도 물리적으로 두 개인게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Mini DVI 단자를 이용해서 집에 있는 모니터와 붙이려고 했었는데요, 이게 제 맥북이 구형인지, 아니면 애플이 장사를 제대로 못하는 건지 삼성동에 있는 에이샾에서도 구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옥션에서 주문했으나, 수입제품이라서 물건이 언제 들어온지 모른다네요. 그래서 구매 취소하고(이것도 1주일 걸렸습니다.) 또 다시 국내 comms라는 케이블 전문회사에서 제작한 Mini DVI단자를 주문했으나 이것도 재고 부족으로 또 구매 취소 당하고(여기서 다시 5일). 케이블 구하기가 이렇게 어렵나 생각하면서 직접 용산엘 갔습니다만, 가는 곳마다 다들 맥용 케이블은 안판답니다. ㅠㅠ 선인상가를 몇바퀴를 돌고 나서야 결국 "케이블 가이"란 케이블 전문 취급매장엘 가서 겨우 찾아낸 케이블. 비싼 것도 있지만서도 이게 어찌나 반갑던지요. 맥북이를 사랑하게 되는데에는 이렇게 힘이 드나 봅니다. 과정이 많은만큼 애정도 많아질까요? ㅋㅋ 그런데 이번 케이블 구입하다가 문득 떠오른 건데요, 혹시 mini DVI 단자라는 것이 애플 전용이 아닌 표준으로서 존재하는 단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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