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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남녀의 성감대

붕탱구 2007. 1. 9. 21:34
성감대라는 말은 사실 막연한 말이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도대체 무엇인지 잘 알 수가 없다. 성감이라는 감각을 과학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성감은 몸 전체로 느끼는 것이 통례로서 특정 부분이 어떻게 감응하는냐 하는 것은 딱히 제한해서 말 할 수가 없다.

만약 성감대가 어디 있는가를 한 마디로 대답하라고 한다면, "어디에도 없다"고 말할 수도 있고, "어디에도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어디에도 없다라는 뜻은 성감을 수용하는 감각기 같은 것이 없다는 뜻이고, 어디에도 있다라는 뜻은 성행워 중 감촉된 곳은 모두 성감대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흔히 "여자는 전신이 성감대"라고 하듯이, 사랑하는 남성이 상대이면 손톱이 물리든지, 발이 밟히든지,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든지, 어떤 자극에도 여성의 성감을 불러 일으키는 힘이 있는 것이다. 이는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성감이라는 말과 비슷한 말로 "근질근질하다", "간지럽다", "뜨겁게 닳아오르다", "후끈거리다" 등이 있다. 이런 감각은 어떤 하나의 감각 수용기가 자극되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감각 수용기의 작용과 혈관, 신경, 호르몬, 그리고 대뇌의 신피질에 의거하는 심리적 요인이 가미된 복합감각이다. 따라서 개인에 따라 차이도 크다.

남녀공통

이마, 눈썹, 코, 귀, 입, 혀, 뺨, 목, 어깨, 겨드랑이, 젖꼭지, 유방, 허리, 배꼽, 하복부, 생식기부분, 손, 넓적다리, 발바닥




목덜미, 허리부분, 엉덩이



척추, 무릎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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