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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주식을 잘하려면...

붕탱구 2022. 4. 16. 16:05

어제 도배일을 하시는 형님과 함께 일하게 되었는데, 형님과 도배에 대한 이런 저런 얘 기를 나누던 중, 도배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망설임 없이 막 칼질하시고, 막 붙이시고 후다다다닥 그렇게 속시원하게 하실 수가 없는 것이었다.
잘한다는 건 오래 했기 때문에 익숙하게 할 수 있다. 전혀 한치의 망설임도 없다. 어디에서 붙여서 어디에서 자르고 얼룩이 묻는다던가 삐뿔어진다던가 문제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종목을 고르고 언제사고 언제팔고 손해라는 상황이 와도 휘둘림이 없고, 수익이 나는 상황에도 우쭐함이 없다.  딱 상황에 맞게 있는그대로 대응한다. 감정적인 두려움도 없고 그냥 자신있게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것이다.

도배를 업으로 삼으신 형님이 어떻게 도배를 잘하시게 되렀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주식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질문에 대답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고객들께 항의도 받아보고, 칼에 손을 비어도 보고,  수없이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하며 하루하루 지내면서 한계약 한계약 성실하게 마무리하다보면 결국엔 도배 형님처럼 잘할 수 밖에 없다.

닥치고 계속 꾸준하게 오랜기간 매매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수에 반열에 오르게된다. 피도 나보고  넘어져도 보고,  습득의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니까. 너무 괴로워할 것 없다. 다만 주의할 것은 사다리에 떨어져서 허리가 나간다거나 팔이 잘려 일하지 못하는 상황은 피해야한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까.

잘한다라는 건 익숙하다는 것이다. 빠른 판단력, 빠른 대응! 과감한 움직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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